


제주 시외버스 터미널앞버스정류장에
♡감기와하귤♡제글이
게시되었다는 알림도 받고 제주에 계시는 제주문협회원께서 사진도 보내주시어
확인해보니 시화 지면이 모자라선지 글몇줄이 빠져있었다.
(제주시청 도로교통행정과 )게시
감기와 *하귤 (夏橘)
비청한희옥
엄마 손길이 그리워
몸과 맘이 저절로 아파왔다
엄마의 관심이 그리워
몸은 스스로 열을냈다
철이 들면서
그것이 애정결핍 이란걸 알았고
아플때 만큼은 엄마와 오랜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엄마손 잡고 버스타고
병원갈때 차창밖 돌담위에
얼굴 내민 하귤
나와 감기는 하귤나무에 걸려
온통 하귤생각
주사맞고 돌아오는 길
엄마가 사주신 하귤 두알
가슴에 안으면
감기는 벌써 저만큼 뛰어간다
*하귤(나스미깡)이라고도 불린답니다
껍질이 두껍고 단단하며 시고 강한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름에 수확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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