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질 수 없는 너
비청
만날 사람은 어디에 있든
만 나게 될 거라고
혼자 위안해보지 만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는 너
내 마음속에 똬리를 튼 너
떨쳐내고 싶어도
떨어지지 않는 너
흐르는 물이라면
저수지 담장을 높여도
언젠가는 넘치고 말겟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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