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부침개◑
봄햇살 좋은 날 봄나물 캐러
예당 저수지 수문 아래쪽에 친구랑
바구니 대신 비닐봉지 들고 갔다 왔네요
비가 오면 물이 흐르는 냇가
중간중간에 미나리가 자라고 있네요
미나리는 초장에 참기름 통깨 솔솔 뿌려서
식사직전 겉절이로 찬 만들어 먹었구요
냉이는 꽃대가 올라와서
캐지 말까 하다가 모래땅이라 냉이가 잎도 많고
캐기가 좋아서 캐봤네요
쑥이 아직 여리여리 하니
좋긴 하지만 키가 작아서 힘들엇네요
홍합이 없어서 냉동고에 굴 숭덩숭덩 썰었네요
청량고추가 없어서 패스~
물조절 잘하셔요
두판 할 분량만 넣으셔요
부침개 반죽은 남으면 물이 생겨 맛이 없다우
팬에 식용유 두루고 살짝 열이 오르면 반죽 넣기예요
아침 식사 대용으로 간단하게 쑥 부침개로 떼웠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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