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의 호수
비청 한희옥
나에게 봄은 누구일까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봄을 알려줄까
잠시 고민과 설레임으로
다가올 때쯤 먼 길 마다하지 않고
날아와준 봄천사가
너였구나
힘들었던 날개 접고
깨끗한 호수에
고단했던 여행의 흔적
씻어내고 있구나
세상이 달라져도
철새들의 여행은 계속되겠지
너의 보금자리가
천년만년 지켜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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