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회 예산배일장 입상작
♤추석
비청한희옥
가족끼리 안녕을 확인하는 한가위
한뿌리에 매달려 있을 땐
비바람 맞서 싸우기도 했건만
흙벽에 비비고 살 때만 피붙이옇던가
흩어져 각자의 길 갈 수 밖엔 없었지
때가 되면 다시모여 사랑을 확인하지만
쓸쓸한 마음
가족이라는 이름뿐 마음과 마음은 메마른 가지
윗물만 솟아날 뿐 아랫물은 언제나 목마르다.

사진출처:다음카페
♤제6회 예산배일장 입상작
♤추석
비청한희옥
가족끼리 안녕을 확인하는 한가위
한뿌리에 매달려 있을 땐
비바람 맞서 싸우기도 했건만
흙벽에 비비고 살 때만 피붙이옇던가
흩어져 각자의 길 갈 수 밖엔 없었지
때가 되면 다시모여 사랑을 확인하지만
쓸쓸한 마음
가족이라는 이름뿐 마음과 마음은 메마른 가지
윗물만 솟아날 뿐 아랫물은 언제나 목마르다.
사진출처:다음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