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원벤치
비청한희옥
벤치는 주인이 없다
나그네라면 벤치가
쉼돌처럼 잠시 쉼 하곤
곧 떠나버린다
저도 가끔 쉼 하며
글을 쓰는 벤치가 있기에
그곳으로 갔다
눈이 소복소복 쌓여
예쁜 모습에
오늘 벤치 주인은
하얀 눈
못 본 척 지나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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