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해를 보내며
비청한희옥
올 한 해는 몸 아픈 날이 더 많았던 걸로 기억됩니다
몸도 마음도 그랬지만
마음 아파하는 게 많아서 몸도
그랬었나 봅니다
마음 텃밭을
욕심내지 말기로 했거든요
꿈도 마음에서 이는 바람이기에
나의 나이에 맞는 꿈을 설계해 나가야 할까 봐요
욕심부려 두 계단 한꺼번에 디디다
넘어지면 다치듯
계단도 두두리며
올라가야 될 나이
한 계단 한 계단 오를 때
읊조림이 생겼답니다
천천히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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