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치 가족
비청
까치 부부는
은행나무 가지에
연두 잎새가 돋아날 무렵 둥지를 틀기 시작하더니
어느 날 엔가부터
먹이를 나르기 시작했다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한결같이
부모의 할 도리를
다했다
그들에게도 아픔과 어려움이 없지는
않았을 텐데
현관 밖 까치 가족의 지저귐이
행복과 사랑을
가져다줄 세레나데로 들리기 시작했다.




까치 가족
비청
까치 부부는
은행나무 가지에
연두 잎새가 돋아날 무렵 둥지를 틀기 시작하더니
어느 날 엔가부터
먹이를 나르기 시작했다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한결같이
부모의 할 도리를
다했다
그들에게도 아픔과 어려움이 없지는
않았을 텐데
현관 밖 까치 가족의 지저귐이
행복과 사랑을
가져다줄 세레나데로 들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