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비청 스토리/비청 자작시(poem)

봄동과 현시국

비 청 2024. 12. 12. 09:34

봄동과 현시국

비청

가을배추에서 막둥이로 포기도 안기 전에
겨울이 와버렸다
김장김치에서 제외된 채 얼었다 녹았다
반복하고 있다
햇살에 사르르
그렇게 겨울을 견디면
배추보다 더 달달한 맛과 졸깃 식감 봄동이란 이름으로 사랑을 받는다

대한민국 민초들도 된서리를 맞았다
민생들은 진실도  모른 채 미궁 속으로 빠져있는 패닉상태다
국가 원수와 국회가 우왕 좌왕 안개정국
민초들의 민심도 흉흉해질까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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