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풍경
비청
하늘색보다 짙푸른 물색에 자꾸 빨려 들어갈 것만 같아서
물가에서 또 물가로 걸었다네
큰고니는 내 마음도 모르고 야속하게 멀리 하려고만 하니
어쩌란 말이냐
소나무 만이 차가운 모든 것 들을 이겨내는 심지가 부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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