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비청 스토리/비청 자작시(poem)

꽃양귀비

비 청 2025. 5. 8. 07:55

꽃양귀비

글사진비청

어쩌다 어쩌다
제 마음을 표현하라시면
붉디붉은
양귀비꽃이라오

그대가
나를 깨물고 싶다는 한마디에
벌써 깨물린 것처럼
붉은 피가
뚝 뚝 떨어지는 가슴

어찌한단 말이오
숨소리도 달라졌고
심장이 두 개인 것처럼
심장 뛰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린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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