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는 마음
비청 한 희옥
누군가 건드려
바스락 부서지면 어쩌나
누군가 비벼대 활활
타버리면 어쩌나
몸과 마음은 황량한 겨울속에 갇혀
봄을 꿈꾸었네
봄오면 늙은 가지에 꽃은 필까
잎이라도 돋아줄까
봄을 탐하여 욕심 부리면 누가뭐래나
바람은 비구름 몰고 왔기에
부드러운 실크 느낌
얼굴 간지럽혔지
목이타던날 빗소리는
온아한 여인네 치맛자락 끌리는소리
개여울 흘러 흘러
송사리떼라도 만나면
성급한 봄인사 하고싶어라
x-text/html; charset=EUC-KR" style="border: 2px ridge skyblue;" x-x-allowscriptaccess="never" omcontextmenu="return false" loop="-1" volume="0">
'▣ㅡㅡ비청 스토리 > 비청 자작시(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과나 (0) | 2008.03.16 |
---|---|
민들레 (0) | 2008.03.16 |
님에게 (발렌타인 데이) (0) | 2008.03.16 |
봄마중 (0) | 2008.03.15 |
유월과 철쭉 (0) | 2008.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