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든 부화기
작년 5월에 양산 평산동 산골짝으로 이사를 왔지요.
물도 좋고 산도 (천성산)높고 유명한 절이 많은 산이지요 .
홍룡사 내원사 통도사 천불사 미타암 ...
우리집이 있는 골짜기는 무지개 폭포로 이름난 아늑한 마을이랍니다 .
처음 이사올때 유기견 한마리가 고작이였지만 지금은 식구가 아주 많이
늘었답니다 .
부산과 울산 중간쯤 되는곳이구요 .
처음 이사와서 닭30마리 키우다보니 사료비는 자꾸 오르고 닭은
사료를 많이 먹기 때문에 키우기가 힘이 들더군요
처음 기러기 숫컷1마리와 암컷3마리에서 부화 시키다보니 현재50마리
까지 되었답니다 .
올해2월에 부화 시킨 기러기는 어느새 다 컷구요 가을쯤부터 알을 날을듯합니다
여기올린 사진은 5월30일 부터 부화기에 넣어서 35일만에 알에서 태어났답니다 .
스스로의 힘으로 나올수 있습니다 . 절대로 도와주거나 궁금하다고 흔들거나 하시면 기형이 나올수 있답니다 .
35일쯤 됐을때 기러기알 껍질에서 신호가 보입니다
알속에서 부리로 쪼아 쪼인쪽이 볼록해진답니다
나오겠다는 신호거든요 .
나오겠다는 신호뒤 하루 정도 지나야 알이 깨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알 껍질을 빨리 치워주세요. 태반도 함께요. 부화장에서 말라붙으면 지저분해져요
알에서 갖깨어서 몸을 말리고 있답니다
24시간후에는 부화기에서 꺼내 다른 보금자리를 만들어주어서 먹이와 물을 충분이 줘야합니다 .
부화기에서 꺼냈을때 30~35도의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기위해서
백열등을 켜줘야하지만 여름이라 괜찬습니다
하루 한번씩 신문지를 갈아주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게 중요
합니다 .
부화된지 4개월된 기러기 다컷습니다
우리집에서 10분만 산책하면 이곳이예요
천성산 계곡물이 아주 맑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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