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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산 범어사

비 청 2010. 1. 20. 23:52

 

부산  범어사(지하철1호선)역에서 하차한후

금정산쪽으로 2분정도 걷다보면 버스종점이 보입니다

90번 마을버스가  대기하고 있답니다

환승한후 5분정도가면 범어사 입구가 나오죠

 입장료는 없습니다

차량만 3000원이라고 써있습니다

 

범어사 일주문

노란등이 메마른 겨울풍경을 물들입니다

쌓인 낙엽조차없는 돌계단

친구와 도란 도란 얘기꽃을 피우면서

걸어가는 뒷모습이 정겹습니다

 

 

금정산 범어사엔

추운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불심이 가득

 

 

 천왕문으로 들어서니

아귀지옥이 이럴것이라는 생각에

 잠시 무서워집니다

 

 새해맞이 소원성취등이긴 한데

조그만 글씨가 눈에 거슬렸습니다

기축년이라고 쓰여진 그대로였기에....

 

 소나무가 오래된듯해보였고

이름도 있을법해

보였지만 아무런 설명도 표지판도

없다는것이 왠지 쓸쓸해보였답니다

범어사에도 박물관이

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혼자서 관람하기엔 처량하다는 생각에

발길을 돌릴 수 밖에요

 

 마당엔 삼색등이 아주 곱습니다

 역시 새해소망등입니다

33일 동안 새해소망 동참 기도가

관음전에서 매일2시에 거행되고 있었답니다

 

 

대웅전앞 삼층석탑과 어우러진

새해소원 성취등에적힌

새해 소망하는 바램이 바람의무개가 되어

마당을 가득 누루고  

누구에게나 삶의 무게는 다 있다고

말하는듯 합니다

 

몰라 몰라 나두 몰라 / 심진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