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메뉴는 오겹살 바베큐다
고기 굽는 당번 남학생은 덕진이와 봉수
장갑도 안끼고 잘 구울려나 걱정스럽다 ㅋ
우린 편안하게 따뜻한
거실에서 냠냠~~~!
마당쇠 친구야 고기 빨리 굽워서 대령하렴 !!
삶이 고단했더라도
오늘만은 잊고 소주한잔에 시름 잊자꾸나 친구야
건~~~배!! 힘내자구
오랜세월흘러도 내이름을 기억해주는 친구야~
친구야 친구야~
혁이가 고기는 잘굽는구나
어디서 배웠니?
고기 굽는 친구들을 응원해주며 말벗이 되어주는 경숙이
추운데 오돌 오돌 떨면서 화이팅~!!
이래서 한잔 저래서 두잔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이더구나
우짜둥둥 건강하렴
그래야 오래 오래 만날수가 있잔아
핸섬한 창선이가 설거지 당번이라니 ~
고무장갑까지 끼고
폼은 그럴듯해
자취7년 했다더니
어쩐지 다르더라구 ~ ㅋ
그렇게 우리의 하루는 즐겁게 마무리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말짱한 모습으로 밥도 뽕그랑하게 먹고 ~ ㅎㅎ
속리산으로 향할려고 ~ 운동화 끈을
새로 메어본다
빌레옥이도 예쁜 펜션에서 한컷 ~
같은집 하늘정원의 또다른 손님 가족이
단란해보입니다
우리도 저애들처럼 코흘리게적이
있었거늘 ~~ 세월은 바람같이 빨랐어
앞집도 조립식으로 지어진 멋을낸 펜션입니다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 아침8시경
속리산으로 출발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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