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비청 스토리/비청 자작시(poem)

여름 바다

비 청 2011. 7. 4. 23:55

 

여름 바다

 

 

                                     비청 한희옥

 

 

혼자이기 싫어서

우물안이 싫어서

너와나 여름오면

시원한 바다로 흘러가지

힘든 어제는 잠시 접어두자

 

 

 

너는 바다

나는 갈매기

파도와 하나되어보자

어와 둥둥 내사랑

서로의 삶이 다르면 어때

 만나 손잡고 마음열면

바다가 되는걸

 

 

 

힘겨운 삶도

바다에 풀면 물거품

큰파도 맞서지말고 몸을 맡겨보자

살아있다는것 자체가 바다위

유유히 떠다니는

하얀 돛단배

 

 

 

 

*해운대 다녀와서 ~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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