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비청 스토리/비청 자작시(poem)

아파트 담장 찔레꽃

비 청 2012. 5. 26. 18:10

 

 

 

아파트 담장 찔레꽃

 

                                                       비청

 

고향땅 아니면 어떠리

너와나 고향따윈 가슴에 묻고

새로운 인연따라 흘러온곳

 

한해만 더참고 찾아볼까

내년까지만 고생하자

올 가을 까지만 아파하자

오늘 까지만 고민할까 보다

 

가시에 찔려도 하얀 미소 보이자

딱  그 만큼의 거리에서 날봐

만지려 하지마 알려고 하지마

빨갛게 익을때 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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