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기
비청 한희옥
하늘의 구름도 이유가 있어서 흘러가듯
무심한 바람도 불어야할 이유가 있지 않을까
당신과 나의 인연도 몇겹의 실타래로 감겨
매일같이 마냥 웃는 모습만
보여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지 않듯
알수 없는 인생길에서 지지고 볶고
그래야 맛이 나는걸
무거운짐 같이 나누어 이고 지고
언손 비벼주고 언볼 가슴에 묻어주다보면
추운 겨울도 달아나질 않겠나
겨울나기
비청 한희옥
하늘의 구름도 이유가 있어서 흘러가듯
무심한 바람도 불어야할 이유가 있지 않을까
당신과 나의 인연도 몇겹의 실타래로 감겨
매일같이 마냥 웃는 모습만
보여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지 않듯
알수 없는 인생길에서 지지고 볶고
그래야 맛이 나는걸
무거운짐 같이 나누어 이고 지고
언손 비벼주고 언볼 가슴에 묻어주다보면
추운 겨울도 달아나질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