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몽(春夢)
비청
울음소리로 세상에 온걸 알렸고
이름 있는 꽃으로 피어날때까지
몸부림치며 살았지만
어느새 중년
들꽃으로 살아온 인생
비옥한 땅에 뿌져진 삶이였다면
어떠했을까
씨앗의 본질이야 변하진 않겠지
고독과 벗하며 살걸 그랬나
나홀로 피어나면 외로울까봐
옹기종기 모인 들꽃
멀리 가질 못하는 들꽃 같은 인생
한줄기 봄비에 목축이며
깊은 시름 잊는 봄날이여라
춘몽(春夢)
비청
울음소리로 세상에 온걸 알렸고
이름 있는 꽃으로 피어날때까지
몸부림치며 살았지만
어느새 중년
들꽃으로 살아온 인생
비옥한 땅에 뿌져진 삶이였다면
어떠했을까
씨앗의 본질이야 변하진 않겠지
고독과 벗하며 살걸 그랬나
나홀로 피어나면 외로울까봐
옹기종기 모인 들꽃
멀리 가질 못하는 들꽃 같은 인생
한줄기 봄비에 목축이며
깊은 시름 잊는 봄날이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