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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남악신도시 자연습지

비 청 2014. 7. 30. 09:06

 

전남 남악 신도시와 자연습지

 


겨울엔 철새들도 날아와서 노닐다 가더니

철새는 없고 거위 6마리가 물풀에 붙어 있는 곤충을 먹는건지 계속 부리를 놀리고 있어요

 

뚝넘어 영산호입니다  

뚝위로를 자전거 도로입니다

저멀리에서 거위 구경하는 아이가 재밋네요

민물고기도 많을듯해요

자주 황소개구리 울음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계속 가면 목포가 나오지요

 

이곳 올때마다 거위 6마리가 습지를 평정하듯 자유롭게 살고 있는듯합니다

 

 

 

 

낡은 벤취가 세월의 흔적을 볼 수있어요

주인없는 벤취에 넝쿨 식물이 친구해주는군요

저도 가끔 친구해달라고 몸과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때론 사람들 무관심이 그들만의 세상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어주기도

사람의 손길이 독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요즘은 이런곳 찾기란 힘들지요

단시간에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지는게 아니니까요

자연이 빚어낸 태초의 모습이니까요

저쪽 빌딩숲이 남악 신도시입니다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신도시입니다

큰 기와지붕으로 보이는 건물이 도서관입니다

책한줄 읽는것보다 이곳 한바퀴 돌면서

글한줄 써보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