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피는 꽃
비청
혼자 여행하는 이들에게
힘내라고 말을 건네주고 싶었고
현실이 사는게 힘들었다고
말을 안해도 알것같았다
사람들과 어우러져 살아간다는게
호락호락 하지 않기에
주말이면 그들은 그곳을 빠져나와
자연을 찾는다
자연은 늘 그자리에서 계절의 변화를
있는그대로를 보여준다
일주일만에 그들을 만나러 갔는데도
모습도 달랐고 느낌도 달라졌다
풋풋할때는 그향기가 좋았고
여름이 무르익어간다
성숙으로 치닫고있다
가을이오면 또다른 색으로 물들고
과일의 맛도 달라지겠지
자연은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사계절에 순응하는 법을 안다
사람들만 자연과 어우러짐도 어려워하고
항상 번복하지만 그계절이 오면 새롭다
주말이 다가왔나보다
집앞 국도2차선에 바이크소리가
크게 쏜살같이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