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님이여
비청
보고 지고 보고 지고
그리움도 달덩이처럼 커져
병이 돼가 우야노
보고 지고 보고 지고
소쩍새도 님 그리워
까만 밤을 하얗게
지 셋 다 아임니꺼
만날 수 없다면
저 하늘 구름 되어
흘러 갈까 예
갈바람 되어 날아가 볼까 예
창가에 꽃잎 떨어 지거든
비청이 눈물인 줄 아이소
낙엽 춤추며 떨어지거든
비청인 줄 아이소.
'▣ㅡㅡ비청 스토리 > 비청 자작시(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갈대의 마음 (0) | 2020.10.20 |
---|---|
은빛 갈대도 아름답소 (0) | 2020.10.19 |
붕어빵 할머니 (0) | 2020.10.14 |
꽃무릇과 이파리 (0) | 2020.10.12 |
보름달 (0) | 2020.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