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처럼 2
비청
한 세상 살아가면서
무엇이 가장 소중할까요
자산일 수 도 있고
사랑일 수 도 가족일 수 도
지천명(知天命)을 넘어선 분들
건강이 최고라고
외치는 사람이 가장 많지 않을까요
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잃기에...
저 같은 경우는 자유도 넣고 싶어요
억압되지 않고
어디든 갈 수 있는 삶
영혼이 자유로우듯
신체의 자유도 동반된다면
행복한 삶을 유영하듯
살아가는 것이지요
새장에 가둔 앵무새가 되느니
자유로운 가창오리가 되겠소
텃새로 반백년 살아보았다면
계절 따라 이동하는 철새는 어떤가요
제비도 좋고 두루미도 좋아요
새장 속의 새는 자유를 준들
오래 살지 못할 거요
코로나19로 인해
자유를 박탈당한 지구촌 사람들
언젠가는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비행을 해야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갈 텐데요
점점 마음의 병을
호소하는 소리가 들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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