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
비청
옥수수 잎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아름답게 들린데요
오늘의 빗소린
나의 창가에서 파도친데요
2차선 아스팔트는
자갈마당으로 변장한 듯
촤르륵 촤륵!
촤르르륵! 촤아!
저는 어느새 자갈마당 위에서
춤추는 바다를 꿈꾸나 보다
비 오는 바다가 그리워진다
이런 날은 바다가 나를 부른다.
'▣ㅡㅡ비청 스토리 > 비청 자작시(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못다 한 사랑 (0) | 2021.08.13 |
---|---|
꽃구름 (0) | 2021.08.07 |
마음 기둥 (0) | 2021.06.02 |
어머니와 골갱이(호미) (0) | 2021.05.14 |
아카시아꽃 (0) | 2021.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