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또한 지나가리라
비청
누구나 가슴속 깊이
저장된 사람이 있듯
내 가슴에 명언 하나씩
저장하면 어떨까요
살다 보면 맑은 날도 있듯이 비 오는 날
안개 낀 날도 있지요
맑은 날은 빠르게 지나가나
궂은날은 느리게 지나가기에
힘겨움에 나 혼자만 이런 시련을 겪나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남들은 행복하게 사는 것처럼 보입니다만
삶은 다 마찬가지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면
밝은 곳이 나오듯이
이 순간이 지나면
밝은 날도 맞이 할 테지요
다윗왕의 반지에 새긴 글귀처럼
기뻐서 교만하지 않고
슬플 때 포지 하지 않게 나의 가슴에
"이 또한 지나가리라"
글귀 하나 새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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