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비청 스토리/비청 자작시(poem)

봄이 오는 길

비 청 2025. 3. 3. 10:00

봄이 오는 길

글사진♡비청

봄비는
봄바람을 몰고 예고도 없이 찾아온 손님

겨울보다 더 매섭다
새벽녘 바람 소리에
잠이 깼다

어두운 곳에 두었던
모란꽃 화분에

누가 봐주지 않아도
새삶이 돋아 봄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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