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가을이였구나
05.11.9 한 희 옥
봄 여름 입었던 연두 초록 옷
어디다 벗어두고
요염한 색깔로
떠나기전 마지막 춤
나뭇 잎새 몸을 빌어
너를 보여주고 마는구나
꽃향기 만큼 짙은 화려한 몸짓
봄 여름 꽃잎에 가려
너의 아름다움 정열 몰랐더니
시샘한듯 가을은
너의 세상으로 도배하고
외로움 이기지못한 난
길을 나섯다
너의 아름다운 정열에
무작정 빠져
숲속으로 너를 찾아
오늘도 헤메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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