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머물고 싶은 가슴
비청한희옥
내가 머물고 싶은 가슴과
네가 머물고 싶은 가슴은
다른가봐
서로의 따뜻한 가슴을 원하지만
빈가슴 일지라도
내 주려고는 하지 않아
내가슴 새까맣게 타는것만 알아
네 가슴이 타는것은 몰라
사람들은 어리석나봐
자기의 외로움만 헤아려
누구나 쓸쓸한날은
문풍지 겨울바람 드나들듯해
거의 매일 외로운 사람은
어둠처럼 익숙하고
외로움을 즐기기도해 친구처럼
외로움에 익숙치 못한사람
한가한 날
주어진 시간들
잠이 오지 않는 날 처럼
감당하기 힘든시간
자기만의 세상에 갇혀
가슴에 구멍 도배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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