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5일 /음력1월18일
복수초를 기다리며
마당을 서성거려봤어요
오랫만에 봄비가 나리더니
새싹이 고개를 내밀었어요
멀리서 복수초 소식이 있건만
우리집 마당엔 아직인듯
상사화 잎새는 그 혹독한 겨울을 나고
얼얼한 얼굴로 봄볕을 쬐고있는듯해요
은행나무는 모든것을 다 내어주고
봄을 기다리고 있어요
다시 시작하는 봄
일어나
일어나
.
힘을 내보자구요
복수초 꽃봉오리
내일모레쯤 노란 복수초꽃이 피어날것 같아요
목련꽃 봉오리가 겨울내내 달려있었어요
조금씩 부풀어 오르고 있는듯
하늘색마져 코발트색으로 물들어
속까지 시원하군요
늘 지나다니는 마을 개울입니다
오늘따라 봄 개울
흘러 흘러 봄바다로 ....
블로그도 봄단장을 해야할듯하네요 흐~
대청소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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