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비청 스토리/비청 자작시(poem)

대추처럼

비 청 2023. 8. 19. 06:47

#대추처럼

         비청한희옥

너는 가을 품으로 하루 하루가고 있었구나
뜨거운 태양의 양기를 듬뿍 마시며
달콤함을 내면에 저장하고 있었어

오늘에야  너의 발그레 물든 얼굴을 보고 말았어
누가봐도 이쁜 과일 탐나는 과일이 아니 였지

몽글 몽글 앙증 맞은 너의 모습에서
주어진 삶을 거부하지 않고 하루도 헛데이 보내지 않고 달달한 너를 만든후 가을품에 안길때 까지의 혼신의 사랑을 보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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