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는 기억하니
비청
길게 늘어선 중학교 은행나무 가로수길
새순 반짝일 때
내 마음도 반짝거렸지
새로운 세상과 만남은 낯설고
교우들과의 어울림은
모두 보석처럼
아름다웠어
은행잎만큼 싱그런 우정과
선의의 경쟁
중학교 교가보다
이종용의 "너" 노래를 합창하던 우리들이었지
아직도 이맘때면 그 노래만은 기억한다.
https://youtu.be/fLHfCFzIhi0?si=soC9ap_DdwEQLx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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