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비청 스토리/비청 자작시(poem)

너는 기억하니

비 청 2024. 11. 12. 13:58

너는 기억하니

비청

길게 늘어선 중학교  은행나무 가로수길
새순 반짝일 때
내 마음도 반짝거렸지

새로운 세상과 만남은 낯설고
교우들과의 어울림은
모두 보석처럼
아름다웠어

은행잎만큼 싱그런 우정과
선의의 경쟁
중학교 교가보다
이종용의 "너" 노래를 합창하던 우리들이었지
아직도 이맘때면 그 노래만은 기억한다.

https://youtu.be/fLHfCFzIhi0?si=soC9ap_DdwEQLx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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