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어도 사랑할래요
비청
요즘 봄도 아닌데
일어나기 직전에
달달한 꿈을 꾼다
그런 꿈을 꾼날은
어디선가 미풍이 불어줄까
기다림이 시작된다
현실은 팍팍하고 무미건조 하지만
꿈에서라도
미묘한 감정 교류가 흐르고 나면
삶의 의욕이 생기면서
나에게 좋은 일이 일어나려나
가만히 생각해 보니
과거에 큰돈이 생기거나 좋은 일이 일어날 때는
꿈이 아름답거나
달달한 거랑은 거리가 멀었다
나의 꿈은 거의 반대로 알려줬기에 이달 달함은 무엇인지 몰라도
꿈이어도 사랑할래요.
'▣ㅡㅡ비청 스토리 > 비청 자작시(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겨울장미 (0) | 2024.11.25 |
|---|---|
| 나 홀로 시대 (0) | 2024.11.20 |
| 도둑 운동 (2) | 2024.11.13 |
| 너는 기억하니 (3) | 2024.11.12 |
| 대나무 숲 길을 걸으면 (0) | 2024.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