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또리의 여름휴가
글/비청
버스 정거장 안에는 시원한 에어컨이 쉼 없이 돌아간다
밖은 삼복더위에 금방이라도 구이가 될 것만 같은데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
충청도 어느 시골 국도옆
시골버스 정거장
바닥은 데크가 깔리고 휴대폰도 무선으로
충전도 가능한 깨끗한 버스 정거장
귀또리도 이곳을 은신처로 정하지 않았을까
낮에는 이곳에서 유유자적
밤에는 작업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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