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비청 스토리/비청 자작시(poem)

비가와요

비 청 2017. 8. 14. 23:04





비가와요



                                     비청




가을로 가는 빗소리는 나의 뇌리에 

나의 몸에 날아와 박히고있다

그비는 차갑다 못해 아프다




예전의 빗소린 아늑했었고 

나를 보고 밖으로 나오지 말고 

쉬라고 말하듯 내렸었어




오늘 빗소리는 가을속으로 

들어가고 있지만

나와 밀애를 나눴던 그님이 

내앞을 그냥 지나쳐 가는걸 보듯이 

낮설고 이상한 감정선 위의 

쓸쓸한 멜로디









'▣ㅡㅡ비청 스토리 > 비청 자작시(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구라 하네   (0) 2017.10.06
고구마 꽃이 피었습니다   (0) 2017.09.27
상사화  (0) 2017.08.09
빗소리  (0) 2017.08.09
잠 못 드는 여름밤  (0) 2017.08.02